2009년 09월 10일
쉼

멀리서 부터 이들의 소리가 들려 커튼을 열면 이렇게 마주칠 때가 있다.
약간 멍청한 듯한 꺼~억, 꺼~억 소리가 이 넘들을 만만하게 혹은 친근하게 만든다.
눈 뜨기 어려운 아침, 멀리서 부터 다가오는 그들의 소리가
나를 벌떡 일어나 창가로 달려가 즐겁게 인사하게 한다.
길 가다,
이 넘들 무리가 내 하늘 위를 날면,
한동안 그들을 바라보며 아련한 쉼을 갖는다.

# by | 2009/09/10 02:45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

